일교차가 큰 봄·가을 환절기에는 호흡기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입자가 너무 작아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는 폐포에 흡착돼 각종 호흡기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장기적으로 몸의 면역력까지 떨어트린다.

호흡기질환 중에서도 ‘급성 후두염’ 및 ‘기관염’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기에 유의해야 한다. 급성 후두염 및 기관염은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염증이 지속되거나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는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고, 증상에 따라 해열제와 소염제, 국소기관지확장제 등의 약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환절기에는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울러 미세먼지 공습으로 해당 정보를 알려주는 앱을 사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공기질 측정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앱은 ‘미세미세’로,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서비스 ‘에어코리아’의 공기질 측정 결과를 활용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체 측정망을 통해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앱들이 등장해 미세먼지 농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별로 장단점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앱을 주로 활용하고, 대부분 서비스가 무료이니 여러 개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도 미세먼지 상태를 파악하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 출처 : 국민건강보험 웹사이트 -